김수로왕과 허왕후가 서울 인사동에 행차했다.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서울행차'라는 주제로 지난 23일 낮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일원에서 수로왕행차 퍼레이드를 가졌다.
수로왕행차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과 인도의 야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 공주의 결혼을 축하하는 백성들의 행렬을 재현한 행사로 거리 퍼레이드는 왕과 왕비, 호위무사와 구간대신들을 대동하고 선녀와 시녀 그리고 백성들이 뒤따르는 모습을 연출해 인사동 거리를 금관가야 김해의 향기로 물을 들였다.
행사에는 가야축제 제전위원회와 예술단 및 재경김해향우회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4월에 개최되는 '제39회 가야문화축제'사전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 이어 우리소리 예술단의 풍물공연과 거리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 수로왕행차는 인사동에 나온 많은 서울시민들과 관광객 그리고 화려한 의상과 좀처럼 볼수 없는 가야사람들의 행렬을 촬영하려는 사진작가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아울러,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김해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홍보도 함께 했다
김해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15년에 개최하는 제39회 가야문화축제 사전 홍보와 정부지정축제에 진입(선정)하는데 좋은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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