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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의병 시민문화제 2022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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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의병 시민문화제 2022 성료
  • 조현수취재본부장
  • 승인 2022.10.2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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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은혜를 입고 살았는데 어찌 앉아서 망하기를 기다리겠는가"
430년 만에 부활한 `김해 사충신`
의병장ㆍ의병 시민문화제 2022 성료

임진왜란 최초 의병장 사충신 송빈ㆍ김득기ㆍ이대형ㆍ류식 호국성역화 운동
사충신 의병장ㆍ의병 추모 위령제, 사충신 창작 춤, 창작뮤지컬 <김해성 4일> 공연

김해성 전투 4일 임진왜란 최초 의병 사충신 선양을 위한 호국 성역화 숙원사업 중 시민과 함께하는 `김해사충신 의병장ㆍ의병 시민문화제`가 지난 22일(토) 동상동 분성광장에서 사충신호국기념사업회(회장 김진기) 주최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영남매일(회장 조유식), 경남매일(대표 정창훈), 김해사충신선양회(회장 법장 스님/ 동상동 금강사 회주), 가야오페라단이 공동주관했다.
1592년 음력 4월 13일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은 부대를 3개로 나누어 3방향으로 진격하였는데, 그 중 구로다 나가마사가 이끄는 제3군은 내륙의 관문이자 호남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 김해성을 공격하였다.
"김해는 영남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니, 김해가 무너지면 영남을 잃게 되고, 영남을 잃으면 나라가 모두 적의 것이 될 것이니, 우리는 죽음으로써 이 성을 지켜야 한다."<송빈이 김해성으로 들어가며>
"나는 비록 벼슬이 없으나 우리 집안은 대대로 나라의 은혜를 입었다. 나라가 지금 위급하니 나는 나라를 위해 죽을 것이다." <이대형이 두 아들에게 남긴 말>
1592년 임진왜란 때 김해를 지킨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인 네 명의 의병장 송빈(宋賓ㆍ1542~1592), 김득기(金得器ㆍ1549~1592), 이대형(李大亨ㆍ1543~1592), 류식(柳湜ㆍ1552~1592)은 왜란 중 조선 최초로 일어난 의병장으로 김해평야와 김해성을 4일 동안 사수하여 의령과 진주 등 경상도 서쪽의 의병이 모이게 하는 공적을 세워 그 이름과 충절이 전해져오고 있지만 의병장과 1천여 무명 의병들에 대한 호국 선양사업은 전무한 상태였다.
유일하게 영남매일이 10수 년 전부터 사충신 선양 사업과 선양 운동을 촉구해 오면서 점차적으로 지역 사회에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2020년 당시 경남도의회 의원이었던 현 김진기 회장의 적극적인 의병 선양사업을 시작으로 오늘의 사충신과 1천여 무명 의병 열사들이 순절했던 김해성(동상동 분성광장/ 호계천, 유공정, 순절암 중앙) 안에서 추모와 호국선양사업을 개최하여 새로운 김해 역사 인물에 대한 조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을 다녀간 500여명의 시민들에게 주최 측은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의병인 김해성 전투 4일에서 순절한 사충신과 의병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해 나가면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선양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후세들에게 나라가 풍전등화같이 위태로울 때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전하고자 김해 사충신 의병장 의병 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앞서 지난 9월 28일 사충신호국기념사업회 발대식을 갖고 사충신 의병장 의병 시민문화제의 출발을 알리고 김해 시민과 함께하는 호국시민 문화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기 회장은 "내년부터는 의병 선양 행사를 국가기념일인 6월 1일 의병의 날 기념 축제로 전환하여 명실공히 최초의 의병이었던 4명의 충신과 민초였던 의병들의 순절의 날 기념을 위하여 향후 행정안전부 주최 전국 의병의 날 김해 개최가 이루어지도록 시민들이 함께하는 시민문화제로 승화시켜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지난 10월 22일 학술적 논문 연구를 위한 학술회를 통하여 김해 사충신과 의병들에 대한 역사 재조명과 학술적 기반을 만들고자 김해 사충신 의병장 의병 역사 재조명 학술 포럼을 개최했고 지난 3월부터 준비해오고 있는 사충신과 의병들에 대한 창작 뮤지컬 김해성 4일에 대한 제작 발표회를 가지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오늘부터 사충신호국선양운동에 동참하겠다. 사충단을 원래 자리인 이곳 김해성으로 원상복구 하자는 시민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김해사충신선양회 회장 법장 스님, 민홍철 국회의원, 김정호 국회의원,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조팔도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원장, 조종현 의원, 김유상 의원, 송유인 의원, 주정영 의원, 박은희 의원, 김진규 의원, 이철훈 의원, 김동관 의원, 김진일 의원, 허수정 의원, 이미애 의원, 김영서 의원, 배현주 의원과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 배선영 소장이 참석하여 호국의병 선양 행사를 빛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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