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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부원역사 안 빗물 줄줄 이용시민 물방울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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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부원역사 안 빗물 줄줄 이용시민 물방울 세례
  • 민원현장 취재팀 조현수ㆍ권우현 기자
  • 승인 2023.12.20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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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부원역사 안 빗물 줄줄 이용시민 물방울 세례

빗물 떨어지는 곳곳에 휴지통 3개 놓아두고 일부 빗물만 받아
경전철 이용시민, 바닥 계단 물고여도 닦아내는 사람 없어 `위험천만`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과 관광객을 비롯 업무차 부원동 아이스퀘어 관광호텔 숙박 등 김해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 경전철 부원역이다.

또한 아이스퀘어 몰과 두 곳의 웨딩홀, CGV영화관 등 시민들이 붐비는 곳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내 각지로 가는 시내버스 환승 지역이기도하며 김해의 심장 명동으로 불릴 정도다.

이처럼 경전철 이용시민에 대한 안전이 중요시되는 곳이기에 평소 사소한 시설의 하자일지라도 신속하게 정비 보완하여 고객 이용 불편 해소와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제보를 주신 한 시민은 "경전철을 이용하여 병원에 가는 중에 부원역에 내려 계단을 내려오다가 바닥에 빗물이 고여 당황했는데 곧이어 머리 위와 어깨 왼쪽 팔 등에 물방울이 떨어져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곳이 전쟁지역도 아니고 60년도 역사도 아닌데 역사 천장에서 빗물이 줄줄 흘러내려 경전철 이용 고객인 시민들이 바닥에 고인 물로 미끄러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고 물 바닥의 계단을 내려가다가 미끄러져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데 안전요원 한 명 없고 역사 바닥과 계단의 물 끼를 닦아내는 사람도 없다. 세상에 이런 곳이 김해에 있다는 것이 창피스럽다"고 했다.

현장을 둘려본 취재진의 눈앞에 보인 것은 사무실 책상 아래 있어야할 작은 휴지통 3개가 보였고 흘러내리는 빗물 일부를 바치고 있었지만 휴지통 주변에 떨어지는 빗물은 감당하지 못했다.

경전철에서 내린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바닥에도 흘러내린 빗물이 고여 있었고 계단 일부에도 빗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계단을 내려갈 때 떨어지는 물방울에 얼굴과 옷이 젖는 등 피해도 발생했고 놀라는 시민들도 있었다. 바닥과 천장 누수에 따른 보행 위험 안내문도 한쪽으로 보행을 유도하는 안내 직원 한 명 없었다.

빗물이 흘러내리는 천장 시설이 물때가 끼어 보기 흉한 모습으로 내려다보고 있을 정도로 관리가 엉망이었다.

매년 약 5백여억 원 운행적자분에 대해 김해시가 보전을 해주고 있는 시설임을 명심하고 대대적인 정비와 보수로 경전철 이용시민들이 불편과 위험에 노출되지 않게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는 것이 시민들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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