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 지난 8월 1일부터 무사고·무위반을 서약 후 1년 동안 지켜낸 사람에게 10점의 마일리지를 부여해주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를 시행중이며
뒤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교통무질서 추방운동」의 일환으로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U턴 위반, 고속도로 갓길·전용차로 통행위반, 이륜차 인도주행등 일명 ‘나쁜운전’에 대한 사이버청 신고를 활성화 하고 있다.
우리의 운전행태에 왜 ‘착함’과 ‘나쁨’에 대한 판단이 들어가야 하는지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운전자들은 본래부터 악한가 선한가. 어느 운전학원의 강사도 처음부터 초보운전자에게 나밖에 모르는 나쁜운전을 가르치진 않는다.
최초의 법은 운전자 서로의 안전과 배려를 위해 도로상의 규칙을 정하고 시행했다.
그러나 우리는 운전대만 잡으면 규칙을 지키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보다 나밖에 모르는 나쁜 운전자로 변해갔다.
이제 나의 착한운전은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으로 다짐하고 상대의 나쁜운전은 쾌적한 도로환경을 위해 신고하기로 하자.
나의 착한 운전이 빛나기 위해서는 상대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줄 필요도 있다.
운전에 있어서는 악한 것이 오히려 약하고 느린 것이며, 착한 것이 오히려 안전하고 빠르다는 것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보여줘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