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58 새누리당) 전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김해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거나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는 예상 후보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잇따라 김해시 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 설립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27일 이유갑(53, 새누리당) 새희망김해포럼 이사장은 기지회견을 통해 “27일 김해시가 발표한 도개공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7명을 선임한 인사조직 선정 결과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새로 출범하는 도개공 임원은 김해시의 재정위기를 타파하고 무분별한 개발사업 등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인지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김해시와 김해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여 철저한 인사검증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원종하(45 새누리당) 인제대 교수도 3일 김해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해시는 도개공 사장 임명 철회와 도개공 설립을 6·4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하고 김해시의회는 김해도개공 조례안 통과에 대한 그동안의 과정을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