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예산 총 6억 원 투입, 2015년 6월 완료 예정
김해시는 ‘김해 분산성(金海 盆山城, 사적 제66호)’ 정비공사를 지난 23일 착공했다.
‘김해 분산성’은 삼국 시대에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전기에 박위(朴蔿)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수리하였다가, 임진왜란(1592년) 때 무너진 것을 고종 8년(1871)에 다시 쌓은 것이다. 김해 분산성은 낙동강 하류의 넓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분산(盆山) 정상에 둘레 약 923.7m에 걸쳐 돌로 쌓은 성이다.
▲ 김해 분산성 정비 완료 구간(북측 구간). | ||
이번에 착공된 ‘김해 분산성’ 정비사업의 주요 내용은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동문지 남측의 훼손된 성곽(약 29m)을 정비하는 것이다.
문화재청과 김해시는 ‘분산성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성곽 복원을 추진하여 김해 분산성의 제 모습을 찾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시민과 관람객이 아름다운 분산성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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