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수 21만여 명으로 증가수 도내 가장 높은 수치
김해시는 지역별 사업체의 규모 및 분포를 파악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 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관내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2013년 기준 사업체조사」결과를 1월 20일 발표했다. 2013년말 기준 사업체수 40,179개, 종사자수 211,470명으로 도내에서 16%를 차지, 창원시에 이어 2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전년대비 사업체수는 1,904개(5%), 종사자수도 10,631명(5.3%)이 증가하여 증가수 역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체수는「도매 및 소매업」이 9,107개 22.4%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제조업」8,580개(21.1%),「숙박 및 음식점업」6,951개(17.3%)순이었고, 종사자수는「제조업」이 90,321명 42.8%로 1위를 차지하였고,「도매 및 소매업」이 그 뒤를 이었다.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내외동(5,166개), 북부동(3,818개), 진영읍(3,330개), 활천동(3,283개) 순이었고, 전년대비 가장 많은 사업체 증가수를 보인 곳은 북부동으로 219개가 증가하였으며, 칠산서부동, 진영읍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규모별로 보면, 종사자수가 4인이하 사업체가 31,054개 (77.3%)로 가장 많았으며, 100인이상 사업체는 147개로 지난해 대비 17개(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대표자 성별로 보면, 남자(60.9%), 여자(39.1%)로 남자가 많았으며 종사자수 또한 남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제조업」, 여자는「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대표자 비율이 제일 높았다.
아울러, 김해시 관계자는 “2014년 기준 사업체조사가 오는 2월 9일부터 3월 11일까지 실시되니, 통계조사원 방문시 해당 사업체 및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