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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김해여객터미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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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김해여객터미널 개장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5.02.23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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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조립식건물, 불편과 부끄러운 17년이었다"
터미널 이용 시민 위한 승용차 주차장 없어 불편

53만 김해 시민의 숙원인 신축 김해여객터미널이 지난 12일 개장했다.

그동안 타협점을 찾지 못해 터미널을 완공하고도 개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터미널사업자인 ㈜이마트와 현 운영자인 김해여객터미널㈜ 간의 터미널 운영계약체결 협의가 김해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이루어져 개장을 하게 된 것이다.

개장식 행사에는 김맹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그리고 기관단체장과 터미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구 53만 대도시 반열에 오른 김해시가 김해의 관문인 여객터미널이 협소한데다 이용시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라고는 하나 없이 조립식 가건물에서 17년 동안 불편을 안겨 왔으며 김해시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켜 왔다. 여객터미널 부지 특혜 문제가 불거져 국회청문회까지 열리는 등 김해의 망신을 톡톡히 당하기도 했다.

이마트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우연곡절 끝에 줄이고 줄여가며 겨우 이 정도의 여객터미널을 개장하게 된 것이다.

새 여객터미널은 지상 4층 연면적 12,846㎡ 규모로 대합실 300석, 승차장 17대, 하차장 6대 등 총 96대 주차가 가능하며, 여객회사 사무실, 기사숙소 등 각종 편의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김해시는 신축 터미널이 개장과 함께 복합 환승 체계 구축으로 대중교통이용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하고 있다.

신축터미널은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사에서 여객터미널 2층으로 연결 육교가 설치되어 경전철과 시내ㆍ외버스간 환승이 편리하도록 설계ㆍ시공되어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경전철, 시내버스, 시외(고속)버스, 택시 등 주요 대중교통 수단간 환승 체계 구축으로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고 시외(고속)버스 야간주차장도 통합된다.

   
 
  ▲ 설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많이 붐비고 있다.  
 
개장된 신축 김해여객터미널은 현대식으로 승객 대합실 등은 넓고 대형 TV를 곳곳에 설치하여 기다리는 승객들과 마중 나온 시민들을 지루하지 않게 배려를 한 모습이 돋보였다. 하지만 대합실 외 버스 승강장 입구의 간이 의자들은 많이 부족하여 설 명절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서서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일가친척과 가족을 마중 나오거나 환송하기 위해 승용차로 터미널을 찾은 시민들은 한결같이 불평을 했다.

본지 취재팀이 우리 고유 명절인 설을 기준으로 터미널을 둘러보았지만 일반시민들이 타고 온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터미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선물 등을 싣고 내리기도 하고 환송도 해야 했지만 터미널 주변 어디에도 일반시민들을 위해 잠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이러다 보니 터미널을 찾은 시민들은 버스 출입구 주변 도로변에 불법 주차를 하고 가족과 선물ㆍ짐 등을 내리고 있었다. 그나마 불법이지만 한 줄로 다 세운다 해도 8대 이상은 잠깐이라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창원을 비롯한 전국의 도시지역 여객터미널은 터미널과 일반인 주차장이 연결되어 있다. 유료인 곳도 있지만 무료이거나 일반 주차비의 1/2 정도로 주차요금을 받고 있는 곳도 있다.

   
 
  ▲ 승차표 발매 창구 전경.  
 
김해시와 여객터미널 관련 회사가 협의하여 하루속히 터미널 이용 승객 편의를 위한 일반 인 주차장를 확충하여 김해시와 현대식 터미널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사업부지(이마트 예정)에 위치한 시내버스 임시차고지는 당초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이전이 불가피하였으나 시와 ㈜이마트의 협의로 이마트 옥외주차장 부지에 시내버스 계류장 770평을 추가로 조성ㆍ제공키로 함에 따라 외동 기점 노선의 절반 이상은 현 기점 유지가 가능해 운행거리 증가로 인한 운행횟수 감소 등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게 된다.

그동안 시민들은 1998년에 김해시 외동 1264번지에 임시 가건물로 지어진 시설에서 오랜기간 시설 노후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김해시는 민간사업자인 ㈜이마트의 터미널 건립 및 책임운영으로 앞으로 시 재정부담 없는 안정적인 운영기반이 마련된 만큼 보다 나은 서비스로 시민들의 이용편익 증진이 기대되며, 터미널 신축개장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터미널 이전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시민 승용차 주차장 문제 해결해야 터미널 및 경전철 연계 이용객 불편 해소할 수 있다`

   
 
  ▲ 깔끔하게 단장된 대기실. 곳곳에 대형 TV가 설치되어 있다.  
 
   
 
  ▲ 무인자동발매기.  
 
   
 
  ▲ 경전철 봉황역사와 터미널 2층으로 연결된 육교.  
 
   
 
  ▲ 내외동으로 진행하는 차로에 터미널 이용 시민들의 승용차 주차로 혼잡을 겪고 있다.  
 
   
 
  ▲ 차도를 점령한 승용차들이 터미널 버스 출입구 주변에 이처럼 불법주차를 할 수 밖에 없다.  
 
   
 
  ▲ 신축된 김해여객터미널 바로 옆에 이마트 건물 공사가 한창이다.  
 
   
 
  ▲ 신축된 김해여객터미널 전경.  
 
   
 
  ▲ 17년의 역사 가건물 김해여객터미널 마지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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