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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롯데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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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롯데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5.11.2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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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광유통단지 공동투자자인 경남도는 지난 1996년 민간투자자인 롯데와 공동으로 김해시 장유 1동에 김해관광유통단지 87만 8,000㎡ 조성에 나서 협약 17년 만인 2013년 5월 투자비 지분 정산에 합의했고, 7월 30일 롯데로부터 지분율 37.8%에 해당하는 2,882억 원을 지급받았다.

경남도와 롯데그룹이 공동으로 개발한 김해관광유통단지 이익금 1,675억 원에 대해 김해시가 요구한 777억 원에 대해 경남도가 약속을 저버리고 이익금 분배를 하지 않고 있다.

김두관 전 지사 당시에는 공식적으로 김해관광유통단지 이익금을 분배 형식으로 지원하기로 약속이 돼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김두관 전 도지사가 임기 중에 사퇴하고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 홍준표 도지사가 당선되면서 전임 도지사의 약속은 물거품이 되어 김해시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

경남도의 지분율에 따라 2,882억 원을 지급받았다지만 도가 투자한 1,207억 원을 빼면 1,675억 원의 개발 이익을 남긴 셈이다.

김해시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조기착공에 필요한 기반시설인 유통단지 주변인 장유 1동 신문~강서 가락 간 도로 개설(공사비 619억 원)과 관동교~유통단지 간 도로 개설(공사비 24억 원), 율하~신문 간 도로 개설(공사비 38억 원)을 투자했고, 대상 부지가 경남도 소유여서 해당 토지 재산세 192억 원 감면 등 모두 873억 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경남도에 장유 지역 각종 사업 보조금 명목으로 777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지난 2013년 9월부터 요청하고 있지만 한 푼도 배정되지 않고 있다가 최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와 장유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비용으로 약 2백억 원 정도 지원된 것이 전부다.

김해시가 19년 전부터 투자했던 기반시설 조성공사비 800여억 원은 당시 김해시의 재정 상태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예산이었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확충 차원에서 도로 개설 등에 우선 집행했다.

하지만 경남도와 롯데 측은 19년 동안 공사를 미루어 오는 바람에 김해시와 시민들은 이자 부담과 지역 현안사업 보류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장유 주민들은 "현안 사업인 장유 부곡~냉정 간 도로개설과 지역 주민숙원사업 지원 약속을 지켜라" "롯데는 장유 지역 유통단지 개발 사업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해시와 롯데는 지난 2013년 6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유 지역 사회공헌사업 합의서를 체결했지만 롯데의 기만으로 진전이 없는 상태다.

롯데의 기만행위는 이뿐만 아니다. 롯데가 김해 롯데워터파크 시설사용 승인을 앞두고 김해시에 150억 원의 기부금을 주기로 해놓고 이를 보류해 놓고는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애초 계획했던 테마파크와 호텔 등 관광ㆍ위락시설 대신 아파트와 쇼핑시설을 추가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장유지역 주민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창원경실련 정시식 대표는 "롯데 스스로가 고향이라고까지 부르는 부산, 울산, 경남 땅에 롯데가 벌인 일은 고향을 이용하고, 고향을 저당 잡혀 사업을 불리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역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이 때문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중심이 되어 지역 상권을 독점함으로써 소상인들은 감히 롯데의 성역에 거역할 수 없는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성토했다.

19년여 동안 롯데의 기만행위와 경남도의 이해할 수 없는 행정 때문에 골병만 들어가고 있는 김해시와 장유 지역 주민들을 위해 김해 정치인들이 대동단결하여 롯데를 압박해야 한다.

국회의원, 김해시의회 전 의원, 김해지역 도의원 전원, 새누리당 김해지역 위원장, 새정치연합 지역 위원장들이 머리띠를 졸라매고 거리로 롯데 본사 앞으로 몰려가 삭발 단식농성이라도 하여 롯데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 한다.

거짓말과 배신 배반을 죽 먹듯 하며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는 롯데와 유창한 일본 말과 달리 한국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룹 총수들을 보면서 하는 짓이 꼭 왜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분통이 터지지만 김해 정치 지도자들은 너무나 너그럽게 롯데를 배려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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