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꿈장학재단과 함께 하는
김해 대진초등학교(교장 노동현)는 지난달 26일 부원동 롯데시네마에서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중 돌봄교실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쟁 중에 어린이합창단의 작은 기적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 ‘오빠생각’을 관람했다.
또한 영화관이라는 학교 밖의 확장된 공간에서 친구들이 다 같이 즐기고 감동을 받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학생들 대부분이 저소득층이거나 맞벌이가정이라 이러한 경험이 전무후무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화에 나오는 어린이 합창단의 노랫소리는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크게 자극시켰다. 영화관람이라는 문화예술체험을 통하여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적 사고와 정서를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문화예술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저는 한 번도 영화관에 가본 적이 없었어요. 이렇게 큰 스크린에서 영화를 보고 나니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눈물도 났어요. 어린이합창처럼 저도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하여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 주고 싶어요.!”라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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