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가 담길 수 있는 컨트롤 타워 건물도 건립“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으로 김해를 행복공동체로 만들 것
 |
선거에서 자칫 관심을 두지 않고 배제되는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갖고 공약을 내놓은 후보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
김정권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김해시민 11만명 이상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확산시켜 김해를 행복공동체로 만들겠다는 뜻을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먼저 자원봉사자 및 봉사단체간 긴밀한 협조와 교류로 나눔과 봉사문화를 확산시키고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돕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김해 사랑드림 봉사공동체'를 만들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는 것.
또 이 공동체가 한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컨트롤 타워 건물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인 네트워크화와, 기반시설인 하드웨어가 함께하는 컨트롤 타워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김해시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는 어림잡아도 500개 이상은 되며,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 소속된 단체만해도 38개 단체에 이른다.
이같은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일원화 시켜 중복되거나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하면서, 자원봉사활동을 확산시켜 김해를 하나의 행복공동체로 엮어 나가기 위한 기반시설과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예비후보가 밝힌 '김해시 사랑드림 공동체'는 봉사단체를 지역별, 기능별로 그룹화하고 그룹별대표로 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조직화 하는 것. 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과 정기적 부정기적 봉사가 필요한 일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체계적인 봉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자원봉사단체간 소통과 협력 강화는 물론 통합체계를 통해 주민공감 및 참여를 유도하기가 쉬워지고, 봉사와 복지서비스의 중복 및 누락을 방지 할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공동체를 통해 시민의 재능 나눔 운동은 물론 기부문화 확산 운동도 일원화 할 수 있다는 점을 김예비후보는 강조했다.
또 이 공동체가 같은 곳에서 일 하면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컨트롤 타워 건물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시유지나 국·공유지중에서 장소를 확보해 현재 김해시농업인회관1층에 자리한 김해시자원봉사센터를 옮기고 김해시자원봉사협의회는 물론 분과별 기능별 봉사단체들이 입주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
이곳에 사무국은 물론 대회의실, 소회의실, 교육 훈련장,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습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공간까지 마련해 자원봉사활동의 구심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을 높이 평가 ▲다양한 문화이벤트(영화 뮤지컬 연극 콘서트 미술관)에 초청 ▲매월 1회 이달의 봉사자 선정 ▲누적봉사 횟수와 봉사시간을 정해 우수 봉사자에 외국 자원봉사활동 선진지 견학 등 자원봉사 마일리지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