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참가비 2천원, 경력단절여성 창업 기회의 장 제공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영애)는 여성들이 취미와 적성을 살려 자신의 일을 찾아가도록 돕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9일 29명의 판매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계동 본원에서프리마켓을 개최했다.
프리마켓은 자기의 개성을 살린 멋진 작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고 버리기 아까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시장이다.
이번 시장에는 기부 받은 중고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홈패션 용품, 가죽공예, 의류제작, 석고방향제 등 여러 공예물품과 쿠키, 밑반찬, 맛간장, 수제치즈 등의 조리가공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였으며, 아나바다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물품의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프리마켓에 참여한 A씨는 “애써 배운 재능을 펼칠기회가 없었는데, 내가 만든 작품을 누군가에게 판매하게되어 너무 뿌듯하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프리마켓 행사에 대하여 매우 만족해했다.
프리마켓은 지역민과 경력단절여성들의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매월 둘째주 수요일(4월 6일, 5월 11일, 6월 8일, 7월 6일) 삼계동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 본원에서 실시될 계획으로 판매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이면 누구나 참가비 2,000원으로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331-4335)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애 관장은 “프리마켓을 통하여 구매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에게는 배움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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