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4일 아이스퀘어호텔에서 난임 부부 등 40여명을 초대해 힐링 교실을 개최했다. 난임의 원인과 시술과정 이해, 난임극복을 위한 식이요법,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보듬어 주는 시간을 가졌다.

난임은 부부가 정상적인 성생활을 1년 이상 지속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로 정의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난임진료 인원이 2009년 177천명이던 것이 2014년 215천명으로 16%이상 증가하였으며, 우리나라는 7명중 1명이 난임이라고 한다.

난임 교실에 참여한 A씨(남, 40세)는 “시술 후 몸 속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화면으로 보고 배우니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으며 B씨(여,36세)는 “왜 나에게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을 만나니위안을 얻었으며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김해시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난임은 장기간 치료과정이 요구되고 반복적인 임신 실패로 인한 상실감과 그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힘든 과정을 보내야 한다. 이에 김해시보건소장(김진삼)은 난임 부부에게 희망과 극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