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체험 주먹밥 급식 실시로 6.25전쟁 체험
김해 부곡초등학교(교장 조은희)는 지난 24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기아체험 주먹밥 먹기 행사를 실시하여 6.25전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급식소에서 준비해둔 주먹밥 재료를 학급으로 가져와서 각자 준비해 온 개인접시나 빈 도시락, 위생장갑을 이용하여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먹음으로써 6.25전쟁 당시의 상황을 느껴보는 나라사랑행사이다.
주먹밥은 6.25당시의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옥수수와 보리쌀, 당근, 멸치 등의 기본적인 재료를 사용했다. 유치원, 1~2학년 학생들은 급식소에서 미리 준비한 주먹크기의 주먹밥을 학급에서 배식 받았으며, 3~6학년 학생들은 급식소에서 준비한 재료로 직접 친구들과 주먹밥을 만들어 기아체험급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신서연 학생은 "전쟁으로 인하여 먹을 것이 부족했던 6.25전쟁 당시의 생활 모습과 급박했던 상황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감사하고 우리 민족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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