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조유식의 허튼소리- 허성곤 김해시장 `인사정책시스템` 기대가 크다
상태바
조유식의 허튼소리- 허성곤 김해시장 `인사정책시스템` 기대가 크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6.07.12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되어 지난 4월 취임한 허성곤 김해시장이 `김해시 공무원 인사정책시스템`을 발표했다.

1600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인사정책을 발표한 계기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성과주의 인사운영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제도를 정착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획기적인 인사정책시스템도입은 1600여 공무원들에게는 가뭄 속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공무원 가족들과 공정사회를 기대하는 애향 시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처럼 훌륭하고 좋은 인사정책시스템이 실제 얼마만큼 실천으로 옮겨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역대 시장들이 인사 청탁을 막고 공정을 기한다며 발표했던 인사정책이 단 한 가지도 실천 됐던 것이 없기 때문에 다수의 공무원들이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김해시 공무원으로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재능과 경험을 토대로 보다 나은 김해시를 위해 불철주야 묵묵히 열심히 일만 해온 공무원들이 절대다수였지만 늘 공치사는 몇몇 정치공무원들과 줄서기와 아부의 달인들에게 돌아갔고 승진도 그들만의 축복무대였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성과도 내고 사업실적도 남달랐지만 승진 철만 되면 시장 측근과 시장과 가장 친한 인사들을 찾아다니며 인사 청탁을 해야 하는 잘못된 고질적인 환경이 공직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다 보니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도 이해가 된다.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없었던 말없이 일만 해 온 빽없는 일부 공무원들은 자신의 배경을 한탄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을 것이라고 본다.

그동안 민선 김해시 출범 이후 김해시 공무원들에 대한 시장이 일방적으로 불공정하게 인사권을 행사하는 바람에 많은 공무원들의 사기가 꺾이고 조직 내 분열과 갈등 시기를 넘어 음해 등을 일삼으면 업무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소이 줄서기로 승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간부공무원(4급/국장) 5급/과장)들에 대한 공직사회의 불신도 도를 넘을 정도로 노골적이기도 했다.

승진에서 누락된 일부 중간간부들이 승진한 직속 과장의 정당한 업무지시를 미적거리며 시행하지 않아 국장 시장으로부터 질책을 받게 하기도 하고 민원을 야기 시켜 곤란에 빠뜨리기도 했던 것이 사실이다.

나아가 신임 과장 국장을 음해하며 마치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것처럼 말을 만들기도 했고 무기명으로 사법기관 또는 언론에 제보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특히 국장(4급) 승진에서 탈락한 일부 과장들의 시장 부시장 국장들에 대한 반감은 같은 공무원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

이러다 보니 김해시의 행정은 늘 불안한 쌍두마차였고 이를 지켜봐 온 시민들은 김해시와 공직사회 시민 등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언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는 그들을 보면서 불안해하기도 했다.

실제로 필자가 정부의 행정쇄신자문위원회 김해시위원과 명예시장으로 활동을 하던 시기부터 언론을 하고 있는 최근까지 참으로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불평불만 한번 하지 않는 공무원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장과 국장 과장 등 같은 공무원들에 대해 비방을 일삼으며 매사에 불만과 불평으로 가득한 공무원들을 수없이 보았다.

인사 불만으로 가득한 그 공무원이 시민과 김해시를 위한 올바른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안 가질 수가 없는 것이다.

일하지 않고도 요직부서만 다니다가 승진하는 공무원들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고 세밀하게 인사시스템을 가동하여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에게 보상과 승진의 희망을 주어 능력을 배가시켜야 김해가 발전하고 시민이 행복해 질 수 있다.

허 시장이 "실적과 성과가 우수한 직원은 과감히 발탁 승진시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성과주의 승진인사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반면, 업무실적 저조, 무사안일, 청렴성 결여 및 조직 내 갈등 야기자 등은 과감히 승진에서 배제한다고 했다.

허 시장은 또 "누구나 예측 가능하며 보편타당한 인사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여 인사의 시작과 끝이 이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말단에서 1급까지 몸담아와 공직사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허 시장의 이번 인사정책시스템 도입과 실천은 반듯이 성공할 것으로 믿으며 1600여 공무원들로부터도 환영받을 것으로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