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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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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요령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6.07.18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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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옥 김해동부소방서 지휘조사 3팀장

요즈음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교통사고와 같은 각종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매년 여름 피할 수 없는 장마이기 때문에 이를 현명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차간 거리를 2배로 하고 속도는 20% 감속하는 것이 좋다. 장대비가 내리는 경우에는 속도를 50%까지 감속하면서 안전운행 하는 것을 권한다. 이러한 습관이 제동거리가 길어지면서 자주 발생하는 추돌 사고를 줄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물웅덩이가 있는 곳을 되도록 피하면서 운전하는 것이 좋다. 물이 깊게 고인 웅덩이를 지나가게 되면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에 물이 들어가 일시적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또한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배기통에 물이 들어가 시동이 자주 꺼지고 재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물웅덩이를 지나게 된다면 저단기어를 넣고 되도록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장마철 운전할 때에는 습해진 날씨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전면유리등과 사이드 미러에 발수코팅제를 사용하여 시야를 확보하고 주간이더라도 전조등을 키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러한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빗길 운전 시에 흔히 발생하고 그만큼 조심해야 하는 것이 수막현상이다. 수막현상이란 빗길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와 물의 노면 사이에 물의 막이 생기는 현상을 일컫는데 이는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수준보다 낮을 때 자주 발생한다.

주행 도중에 수막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자동차가 갑자기 방향을 잃고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에 우리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타이어를 점검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장마철에는 비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날이 자주 생기면서 주변 시설물이 떨어지거나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주변 시설물이 많은 골목길을 주행하는 경우에는 특히 서행하고 추락 위험 시설물을 발견하게 된다면 혹여나 발생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잠시 차를 멈추고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

예방은 사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와 같이 장마철에 인명이나 재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평소보다 더욱 안전에 신경을 쓴다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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