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주남저수지 철새축제 개최
창원시는 '철새의낙원' 이라 불리는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제1회 주남저수지 철새축제를 개최한다. 철새축제는 9일 오후 2시 4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5일 동안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철새와 인간의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철새 맞이 행사 일환으로 탐조, 전시,체험, 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전국 각지의 탐조가족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주남저수지는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해 기후가 따뜻하고 동읍 대산 주변 논에는 풍부한 먹이가 제공되어 우리나라에 가장 유명한 철새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주남, 동판,산남 3개 저수지로 이루어져 있고 드넓은 면적에 다양한 수초들이 자생하고 있고 저수지 주변의 논은 안정된 먹이 공급원이 되고 있어 겨울이면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제201-1호 고니, 제201-2호 큰고니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20여종, 환경부 멸종위기 50여종 등 150여종의 새들이 찾아오는 탐조객들이 가장 인기있는 철새도래지이다.
축제기간 동안에 주남저수지 철새탐조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는 새박사 윤무부 교수가 학교장을 맡아 철새학교도 운영될 예정이며,윤교수의 철새특강을 비롯해 박중석 교수의 '한국의 습지곤충' 김인택 교수의 '습지식물과 주남의 의미' 박희천 교수의 '우리나라의 재두루미' 특강 등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수서곤충전시관, 습지식물 관찰 전시관, 멸종위기종 특별사진전, 철새보물찾기, 새 이름 맞히기, 새 퍼즐놀이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해 놓고 있다.
정임선 기자 jeff665544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