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함께하는 배움, 하나된 김해'를 주제로 열린 '2016. 김해시 평생학습․과학축제'가 16일 오후 5시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만 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올해 축제는 동서 화합을 도모하고 축제 등 문화 행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부권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장유지역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110여개 평생학습 기관 · 단체의 참여로,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 운영, 실버․어린이․장애인 등 동아리들의 열띤 무대경연, 찾아가는 영어교실, 부모가 함께하는 끼 스크래치 마당, 생활과학교실 등을 통해 전 연령층이 고루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부대행사로 15일 김해문화원에서 개최한 한글백일장에서는 장유도서관 등 10개의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500여명의 비문해자와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이 참여하여 ‘가족의 의미를 글로 쓰기’ 등을 주제로 그간의 쌓아온 한글 실력을 백일장을 통해 선보이게 되어 큰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과학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평생학습도시 김해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개선 보완하고 좋은 점은 더욱 발전시켜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풍성한 축제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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