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국회의원, 산업부·한전이 지중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 촉구
▲ 김경수 국회의원. |
지자체 간 예산 미루기로 인해 학교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우려가 있는 가운데 김경수 의원은 산업부와 한전이 지중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경수 국회의원은(더불어민주당, 김해乙)은 산자위 통상 및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 보고에서 "학부모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피켓을 들고 학교 횡단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한전이 발표한 지중화 예산을 보면 기존 지중화 추진 방안과 달라진 것이 없어 사업이 장기간 표류 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한전이 지난 10월 25일 발표한 국민생활 밀집지역 지중화 확대 계획에 따르면 2018년도까지 2조 5500억 원을 투자해 송변전선로의 지중화를 추진 할 계획이다는 것.
이중 기존 설치 송전선로의 지중화 예산 배정액은 600억 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학교 횡단 송전선로 지중화에만 66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전이 학교 횡단 송전선로 지중화는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김경수 의원은 "지난 예산 심의 당시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이 학교 지중화 문제는 한전이 부담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한전에서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사장은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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