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에 소재한 합성초등학교의 제30회 동기회 일동(회장 김혜옥)이 겨울철 관내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2월 5일 성금 100만원을 회현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김혜옥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동기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걷기 시작하였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사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연말에 후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동기회 회원들은 당초 어르신들에게 쌀 한포씩 지원하려 하였으나 관내 독거노인들이 생전에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도록 현금 10만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었다며 현금 지원하게 된 후담을 이야기 하면서 “이웃과 이웃이 서로를 돕고 지역 내 소외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웃돕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소망했다.
기탁된 성금은 보호자 없이 홀로 지내는 고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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