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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최근 침체된 경기로 불황을 겪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과 홍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보다 더 많은 구매 촉진을 위하여 공무원, 관내 주요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체 및 자생단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상품권 구입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시 공무원 대상으로 전 직원 복지포인트 일부(5만원)와 직원 생일에 지급하는 문화상품권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할 계획이며, 설명절을 맞아 5급이상 간부공무원은 10만원, 6급이하 공무원은 5만원씩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동참한다.
또한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시 직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점심을 사 먹는 ‘외식의 날’ 운영도 월 1회(셋째주 수요일)에서 월 2회(첫째, 셋째주 수요일)로 확대 실시한다.
더불어 관내 주요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체 및 금융기관, 자생단체 등에도 상품권 구매 확대를 통한 전통시장 이용 권장을 적극 요청하고 외부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각종 행사 시 시상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여 전통시장과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관내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가 주말 김해(동상)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점을 감안하여 그들의 자국어로 번역된 홍보물을 설 명절 일주일전 전통시장 6개소와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 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집중 배포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종이상품권(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 전자상품권 2종류가 있다.
개인이 현금 구매 시 5% 할인되며, 올해 설 명절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1인당 월 50만원까지 농협, 경남은행 등 13개 시중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 액면금액 60%이상 사용 시 나머지 잔액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에 도움이 된다.
김해시 일자리창출과장(박성연)은 “온누리 상품권의 사용은 우리 서민경제를 살리는 밑바탕인 만큼 김해시 전 직원 및 유관기관, 기업체, 시민들이 연중 전통시장을 찾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