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소통하는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위원장 김민국)이 지난 30일 오후 의창구 동읍 덕천 경로당에 ‘사랑의 냉장고’(2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창립 5주년을 맞은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 김민국 위원장은 이상석 경영지원본부장과 함께 30일 오후 동읍 덕천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께 '문화·예술 사랑의 싹틔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랑의 냉장고’를 전달하고 그동안 노후화 된 냉장고를 쓰시느라 불편함을 느끼시던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민국 위원장은 “읍장님으로부터 덕천마을 경로당 냉장고가 많이 노후 됐다는 얘기를 듣고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기쁜 마음으로 ‘사랑의 냉장고’를 기증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무더운 여름철에 어르신들께서 더욱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권중 동읍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문화재단 노동조합에서 ‘사랑의 냉장고’를 기증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도시로서 창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창원문화재단에서도 많은 협조와 노력을 부탁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6월 창립한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은 현재 조합원은 75명으로 평소 창원 관내 무료 급식소 및 복지재단을 찾아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라면, 이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마산 합포구 정법사 ‘보현의 집’과 진해구 희망의집을 방문, 조합원들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창원문화재단 노동조합은 '문화·예술 사랑의 싹틔우기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