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국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회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이,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여 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주도록 노력합시다."

김해 주거문화를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인 '주가모(회장 박병국)'는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에 여념(餘念)이 없다.

지난 18일 김해시 어방동 '토향'이라는 음식점에서 허성곤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주가모 정기총회'를 가졌다.

또 이날 하광식 김해청년연합회 회장과 최진영 칠산서부동 청년회장, 안상병 활천동 청년회장, 권우현 (사)경남신체장애인복지회 김해시지부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심용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경과보고 후 여애경 재무이사의 결산보고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10년 여간 한결같이 봉사를 지속해 온 백부근 이사에게 민홍철 국회의원 공로패를 전달했고, 김경수 국회의원의 공로패는 서정일 고문에게 전달 됐다.

김해시장의 공로패는 심용진 총무이사가 다음달 시장실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이 총회는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의 마무리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뜻 깊은 봉사가 되기 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진행돼 의미를 더욱 부각 시켰다.

박병국 회장은 "우리 주가모는 아시다시피 몸을 떼우는 그런 봉사단체입니다. 김해 어느 단체보다 우리만큼 땀을 흘리는 단체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해서 우리 주가모는 자타(自他)가 공인하는 단체로써 회원 여러분에게 정말로 고맙게 생각합니다"고 했다.

또 박 회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하여 좀 더 많은 취약계층의 시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하면서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고 알려 주시면 저희 회장단이 찾아가서 확인하고 기껏이 돕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주가모 회원 여러분이 춥거나 덥거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인상 한 번 찌뿌리지 않고 열심히 봉사에 임하여 주셔서 눈물나게 감사합니다"라고 목메인 인사말을 했다.

이렇듯 '주가모'는 김해지역의 참봉사자로 행복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게 된 것이다.

한편 '주가모'는 2000년 8월에 발족한 후 회원 130여 명으로 여태껏 매년 사랑의 헌집고치기와 독거노인 돌보기 등 지역사회에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해지역 대표 봉사 단체이다.

▲ 여애경 재무이사가 재무보고를 하고 있다.

▲ 박병국 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 허성곤 시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조민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