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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관문공항 부산 가덕도 대안 검토"김해신공항대책조사특별위원회 토론회서 최치국 박사ㆍ박영강 교수 주장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11.14 14:01
▲ 김해시의회 신공항대책조사특별委 토론회에서 최치국 박사ㆍ박영강 교수가 답변을 하고 있다.

김해신공항의 소음대책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즉 24시간 관문공항이 가능한 부산 가덕도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8일 김해시의회 신공항대책조사특별위원회에서 나왔다.

박영강 부산 동의대 교수는 "새로운 활주로가 건설될 경우 강서구는 물론이고 김해시도 소음의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김해시의 용역자료는 8만6000명 정도가 70웨클 이상 될 것이라 보고 있는데 이 자료에 대해서 좀 논란이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부산시에서는 앞으로 24시간을 지향하는 공항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이런 커퓨타임을 축소하려면 김해시민들의 동의를 얻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현재 김해신공항은 `소음영향 분석`과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중에 있다"면서 "지금 이 시기가 재검토의 가장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외국용역기관(ADPi)의 평가기준 역시 합리성이 결여됐다"며 "그 당시 가덕도와 밀양 중 선택이라는 당초 기대했던 결과를 산출하지 못했으므로 정책결정에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박 교수는 "현재 김해시와 경남도에서는 동쪽 V자 활주로라든지 혹은 남해고속도로 지하를 통한 11자형 활주로 같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런 대안들은 김해시 측면에서는 소음을 줄일지 모르지만 새로운 소음지역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이 되기는 사실 어렵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토론회에 나선 최치국 박사는 "김해공항 확장은 영남권 5개 시ㆍ도 어느 도시도 원하지 않았다"며 "김해신공항과 관계없이 김해공항은 확장을 해야 된다. 왜냐하면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지금 경남도에서 제안하고 있는 안(案)을 가지고 수평이동을 하면 된다. 여기에 양산 쪽으로 돼있는 활주로 안도 있다. 만약 그렇게 하면 대동 뒤에 있는 백두산은 심각한 수준이다"면서 "대저지역은 김해보다 소음영향에 훨씬 더 노출된다. 대동지역도 마찬가지고 직격탄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최 박사는 "김해공항의 근본적인 안전문제, 소음문제, 용량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개인적으로는 김해방향 안(案)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적합한 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활주로는 양쪽에 15㎞, 높이는 360m가 최고 높이고 이 이상의 장애물은 다 잘라내야 된다"고 하면서 "활주로에서 4㎞까지 45m 이상은 건물을 못 짓는 것이죠. 즉 임호산이 5.5㎞ 정도 되고 양산 백두산, 신어산이 다 걸려서 짤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박사는 "김해신공항 건설은 소음과 안전문제 또 여러 가지 대안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종합적으로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대안인 것 같으면 기본계획으로 넘어가서 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대안을 만들어서 기본계획을 수행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영강 교수와 최치국 박사의 발표가 끝나고 김해시의원들의 질의ㆍ답변이 이어졌다.

먼저 박민정 시의원은 "박영강 교수님과 최치국 박사님이 설명한 안을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브리핑 할 기회들을 한번 가졌었는지 궁금하다"며 "지금 김해시의회조사특별위원회에 처음 내놓은 안인지 아니면 앞서 국토부 관계자 또는 국토부에 방문해서 이러 이러한 안(案)들을 의견 조율하는 과정들을 한번 가진 적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전영기 시의원은 "김해공항을 그대로 사용했을 경우 주위가 집이라든지 사람이 사는 가운데에 비행기가 1대 뜰 적에 매연이 자동차의 36배에서 50배 정도까지 나온다는데 거기에 대한 분석은 한 개도 없없었다"라고 견해를 보였다.

이어 김명희 시의원은 "신공항 포인트를 소음하고 안전에 맞춘다면 왼쪽으로 V자형, 오른쪽에 V자형은 양산이나 대동 같은 경우 상당한 문제점이 있을 거고 또 11자형은 에코델타시티, 을숙도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상당히 많다"고 질문을 던졌다.

하성자 시의원은 "부산시는 충분히 이러한 사정을 알고도 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약간 접근해야 할 방법 등에 대해서 혼돈스럽다"고 했다.

엄 정 시의원은 "지금 김해 어디에 진입표면을로 잣대를 갖다 대도 안전한 지역이 없다"면서 "가덕을 가든 밀양을 가든 그게 문제가 아니다. 김해시민의 입장에서는 그건 차후 문제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김해신공항이 현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정말 우리 김해시는 대재앙의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광희 시의원은 "가덕도에 활주로는 절취할 산이나 소음문제가 없게 설정이 된 건지 확인하고 싶다"며 "신공항 재검토라는 입장에서 부산ㆍ경남만 이야기해도 될 만큼 상황이 변동되었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표했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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