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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 없으면 어떤 문화도 사상누각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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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 없으면 어떤 문화도 사상누각에 불과"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11.2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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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계 김해신어문화회 회장, 김해문화재단 정책 포럼서 발표

김해문화재단ㆍ김해문화의전당은 지난 16일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 제6회 김해문화재단 정책 포럼 '문화도시에 미래를 묻다'의 주제로 열렸다.

이 정책포럼은 국내ㆍ외 문화도시 정책을 고찰(考察)하고 타 사례에서 본 추진전략을 통해 '문화도시 김해'의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러한 정책 포럼은 '김해 정신문화'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예술 결과물이 나와야하고, 철저한 논의와 계획을 통해 지역과 역사와 의미를 형상화하면서 지역에 대한 가치의 발견과 재창조를 통해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 

이날 포럼은 하드웨어에 콘텐츠를 어떻게,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하는 고민해야 한다는 화두(話頭)를 남기기도 했다.   

▲ 김석계 김해신어문화 회장.

이에 김석계 김해신어문화 회장은 "이러한 나열식 정책포럼 보다는 우선적으로 김해도시의 정신문화가 먼저 정립되어야 한다"며 "김해 정신문화가 기조(基調)가 되지 않고서는 어떤 문화도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 하지 않다"고 말했다.

즉 오히려 도로가 되거나 부정적 사고의 결과를 평배시킨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가야문화에 대해서는 최상위 개념으로 가야왕도와 기존의 분권적 민주주의 사이를 정의해야 한다"면서 "가야문화가 충돌하는지 안하는지 그래야 하의프로젝트가 낭비가 없다"고 정의했다.

만약 최상위 개념이 가야왕도이면 하의개념이 무엇인지 또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김 회장은 "김해는 1만여 개의 국내 1위의 중소기업수(미등록 포함)가 포진돼 있고 국내 2위의 다문화가 특징이다"고 하면서 "이러한 문화기획은 김해 정신문화와 가야왕도 하의 하의프로젝트와 개념이 필수이며 유기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것들은 단순결합이 아닌 시너지효과가 창출되어야 하며 이때 제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가 같이 구현된다는 것이다.

또 결과물은 저작권 등으로 도시의 부과가치를 증가시키게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 박민정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 위원장.

박민정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 위원장은 "문화를 어떻게 현실에 옮길 것이냐는 부분들은 어느 시대에 할 것 없이 과제로 남겨져 있다"며 "김해시가 지방자치제 이후로 민선 4기를 맞아지만 전부 다 문화를 시정 모토에 넣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관리 감독하는 행정부들은 문화를 행정 예산 낭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타 도시는 프레임을 짜고 기획하는 것들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김해시는 이걸 주민들과 어떻게 공감을 형성하고 실행해야 할 지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날 기조발제에 나선 박양우 중앙대 교수(前 문교부 차관)는 "문화자치는 지역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권리임과 동시에 이를 잘 지켜내고 살려가야 하는 의무이자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진정한 의미에서 지역문화 진흥과 문화도시가 조성되는 길은 시간과 재정이 필요한 쉽지 않은 일이다. 무엇보다 지역문화의 올바른 자리매김과 발전이 있을 때 가능하다. 지역마다 나름대로 도특한 문화가 살고 그것이 모여서 포지셔닝 된 문화도시들이 생겨날 때 지역문화가 살고 나라 전체의 문화도 살찌게 된다"고 주장했다.

지역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고유문화를 발전시킴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야 한다는 것이다.

이병민 건국대 교수는 "지역재생을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과 결합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낡고 오래된 장소의 활용가능성을 살려내고 이를 바탕으로 주변의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 도시와의 새로운 관계망을 창조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 시행된 지역개발과 재생 정책들은 문화관광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부를 중심을 진행되었으며 각각의 정책 결과물들이 하나로 통합되지 못하고 일시적이고 개별적인 사업으로 그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문화적 지역재생은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하여 정체성을 강화시키고 지역정체성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석된다.    

윤정국 김해문화의전당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식견과 의견들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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