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YN뉴스
상단여백
HOME 최신뉴스
김해건설공고서 금관가야 논 경작지 발굴가야인 식량생산 지역 의문 풀는데 결정적 계기 될 듯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12.05 17:46
▲ 가야시대 논 경작층.

김해건설공고 운동장에서 금관가야 시대 논 경작지가 발굴돼 화제다.

(재)강산문화연구원(대표 김용탁)은 가야사2단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조사 차원에서 실시한 결과이다.

이번 발굴 조사는 지난달 30일 관계전문가 학술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청동기시대 무덤ㆍ구(溝:구거ㆍ수로ㆍ배수)ㆍ주혈(나무 기둥)로 확인됐다는 것.

가야시대 논경작층은 그 동안 금관가야의 조사되었던 무덤, 취락유적에 비해 조사 사례가 거의 없는 농경지(생산유구)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

또한 대성동 고분군 등을 조성한 집단의 식량 생산지에 대한 존재 근거 자료를 확보한 셈이다.

이를 통하여 금관가야권 내의 무덤공간, 취락공간과 더불어 생산공간을 구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가 높다.

또 확인된 청동기시대 무덤과 구(溝)ㆍ주혈의 존재를 통해 입지적으로 구지봉지석묘와 대성동 구릉 내 지석묘 사이공간인 본 유적도 선사시대 유적군으로 연결되어 선사시대의 문화 복원을 위한 귀중한 자료가 확보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가야시대의 논 경작층에 대한 자연과학분석(식물규소체 분석)을 의뢰한 상태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 논 경작지에 대한 검증과 금관가야의 농경사(農耕史)를 규명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더했다.

현재의 김해평야 일대가 가야시대에는 바다였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가야인들의 식량생산 지역이 어디였는지 의문이었으나 이번 발굴로 어느 정도 실마리를 찾았다고 학계는 보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논 경작층에 대한 자연과학분석 결과와 발굴 조사 결과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가야사2단계 조성사업 부지 일원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 신청하여 체계적인 발굴과 정비와 함께 보존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플랜트오팔분석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저작권자 © 영남매일·YN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민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회사소개구독신청독자투고불편신고고충처리인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경남 김해시 가락로 29번길4 3층  |  대표 055-329-7001  |  팩스 055-321-7207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남 아00041  |  등록일자: 2007년 7월 3일  |  발행일자: 2007년 7월 3일  |  제호: YN뉴스
발행인 : (주)영남매일신문사 최금연  |  편집인: 최금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동진
Copyright © 2017 영남매일·YN뉴스. All rights reserved.
공공기관 및 단체의 보도 자료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하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 있습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