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에 대학병원급 건립이 이루어 질 모양이다.
김해중앙병원과 경희의료원은 지난 9일 경희의료원 제3세미나실에서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의료기관 업무협약 및 (가칭)경희가야의료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채 김해중앙병원 이사장과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김해중앙병원은 3월 1일자로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으로 정식명칭이 변경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희의료원에서는 제1대 병원장과 대학병원 임상교수들을 2018년 3월부터 파견하는 등 우수 의료진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로 한 것.
또 임상과 기초 분야 공동 연구, 학술 교류로 연구 협력 등에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경희의료원 의료인력 파견 ▲브랜드 사용허가 ▲진료 및 행정 분야의 교육 ▲연수 기회 제공 등 대학병원의 체계적 진료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양 기관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 구성을 통해 상호 발전과 신축병원 건립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을 약속했다.
임영진 경희의료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소통과 융합으로 의료의 미래를 창조하는 병원이라는 비전 아래 경희의료원과 김해중앙병원이 함께 지역민에게 인술과 사랑으로 의료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상채 김해중앙병원 이사장은 "영남권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 질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개선 등 혁신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