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수행 도량, 천불선원이 불자와 시민들의 원력으로 개원 3년 만에 부처님을 봉안하고 명상과 힐링을 이끄는 김해 최고의 도량으로 우뚝 섰다.
3월 26일 도심 한복판의 참선 수행 도량 천불선원(선원장 선공스님)에는 `부처님 점안법회`에 참석한 불자와 시민들도 가득찼다.
개원 3년 만에 새 부처님을 맞이하는 순간 사부대중의 표정에는 환희심이 가득 묻어났다.
은하사 주지 혜진스님, 해광사 주지 원공스님의 증명으로 봉행된 이날 행사에는 금강사 주지 법장스님, 각명스님, 불인사 주지 송산스님, 여여정사 주지 도명스님, 성진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다.
선원장 선공스님은 "부처님을 봉안하는 대작 불사는 여기 계신 불자님들의 간절한 염원에서 시작됐다"며 "부처님 점안의 인연으로 세세생생 모든 병고와 재난에서 벗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천불선원은 지난 2015년 문을 연 이후 김해 외동 중심가에서 명상 수행 도량이자 저잣거리의 시민선방으로 자리를 잡았다.
`참선 기도 도량 천불선원`은 선공스님이 시간과 장소 관계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놓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김해 내외동 도심에 개원했다.
오래 전부터 불자와 스님들 사이에서는 선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스님은 참선 정진수행의 진수와 그 수행법을 천불선원으로 찾아오는 신도들에게 처음부터 알기 쉽게 가르치고 지도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가지게 하고 잘못된 식습관을 통해 자신을 돌아 보게 하는 발우공양 체험 또한 스님이 직접 지도하고 스님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선공스님과 불자들은 부처님 봉안을 계기로 명상과 힐링 열풍을 이끄는 참선 수행 도량이자 도심 포교의 중심 도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불선원의 정진 시간은 평일(월~금)은 오전 정진 10시~12시, 12시 30분 점심(발우공양), 오후 정진 2시~5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8시~새벽 3시까지 야간 철야 정진이고 토ㆍ일요일은 주간, 오후 자유 정진으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