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학교(총장 이우상)는 유아교육학과 96학번 졸업생인 이정숙 원장이 7월 4일 창원 자연유치원에서 후배들을 위해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정숙 원장은 작년 6월 3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연이어 한국국제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전용관에 어린이도서관을 건립을 위해 5500만원을 기부했다.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은 어린이도서관이 건립되자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유아 도서를 접하니 우리 학교에 다니는 것이 뿌듯하다. 나도 졸업하면 훌륭한 선배가 되어야겠다”며 졸업생 이정숙 원장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정숙 원장은 “늦은 나이에 학업에 전념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들과 이사장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늦었지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학교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때를 다시 생각해도 대학 시절이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었다. 후배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하기를 바라며, 유치원교사로서 유아용 도서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어린이도서관을 꼭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우상 총장은 유아교육과 학과장 송준식 교수 등과 함께 창원 자연유치원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모아 감사패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국제대학교는 지역사회 연계를 위해 유아교육과 재학생 뿐만 아니라 진주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들이 어린이도서관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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