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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 원불교당서 제13회 경서비교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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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 원불교당서 제13회 경서비교토론회
  • 이화랑 지역기자
  • 승인 2018.08.29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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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불교·기독교·원불교 '역사와 족보' 주제로 진행

 

“여러 종교지도자들이 만나서 대화하고 협력해서 평화를 위해 앞장설 수 있다면 좋겠다”

제13회 경서비교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원불교 최진선 교무의 말이다.

 

HWPL 부산경남동부지부 종교연합사무실은 지난 28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원불교 남천교당에서 제2기 제13회 경서비교토론회를 개최했다.

원불교 교당에 다른 종교를 믿는 신앙인이 출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 교무는 “우리는 어떤 종교도 배척하거나 적대시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모든 종교가 각자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고 다른 교리로 가르치지만 목적은 인류와 세계 평화다”며 원불교를 설명했다.

금정산 무량사 법천 주지 스님, 김정훈 선교사, 원불교 남천교당 최진선 교무가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좌장 허민도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발제자들은 '역사와 족보'라는 주제로 15분씩 각 경서의 역사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천 주지스님은 "2600년 불교 역사는 시대와 지역에 맞춰 변화해왔다. 우리나라 불교도 중국사상, 전통사상과 융합해 발전돼 왔다"고 말했다.

최진선 주임교무는 "2600년 불교의 긴 역사에 비해 원불교는 100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원불교의 종교사는 교조 '소태산'의 탄생과 구도,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 김정훈 선교사는 "성경에 구약은 6천 년 전 아담부터 노아, 모세를 거쳐 예수님이 등장할 것을 약속한 내용"이라며 "신약에 예수님은 약속대로 오셔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설명했다.

또 "예수님께서는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지면 세상 끝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하셨고, 전쟁이 끝나고 종교가 하나 될 것을 예언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부산음악예술협회 오케스트라단원의 축하공연, HWPL 홍보영상 시청, 경서비교토론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을 참석한 안혜수(25·여)씨는 "절이나 교회는 가봤지만, 원불교 교당은 처음이다. 경서비교토론회를 통해 각 종교의 시작과 역사를 알게 돼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HWPL 관계자는 "종교연합무실에서 추진하는 경서비교토론회는 전 세계 약 127개국 250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각 종교의 대표자들과 세계인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으니 마음 문 활짝 열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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