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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신공항 검증단에 비협조적 저의 무엇인가"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12.03 10:44

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 자료 미제출에 '원색적 비난' 
자료 내놓지 않으면 김해시의회 차원 대응방안 강구할 터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 검증단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김해시의회 이정화 부의장은 2일 국토부가 동남권신공항 검증단이 필요로 하는 검증자료(기본계획 용역 초안보고서 등)에 대해 "하루빨리 제출해야 한다"고 이같이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 부의장은 "김해신공항 소음, 안전, 확장성과 직결되는 자료를 신공항 검증단에 제출하지 않는 것은 국토부가 국방부와 협의 중이라는 변명을 했지만 국방부와 협의 내용 이외의 부분을 공개하면 될 일이다"고 국토부에 따졌다.

국토부는 애초 지난 8월에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에서 연말로 연기한 상태다.

이 부의장은 "이미 12월인데 검증단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료조차 받고 있지 못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국토부가 의도적으로 검증단을 방해하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세웠다.

그러면서 이 부의장은 "김해시민들의 입장을 반영할 검증단의 활동이 자료 미제출로 계속 어려움에 부딪친다면 김해시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 이 부의장은 "김해신공항 검증단에 대해서도 그동안 받은 자료들이라도 김해시의회 전 의원과 공유하여 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 부의장은 "55만 김해시민을 대표로 김해시의회에 입성한 시의원들이 검증단의 활동과 검증단이 어떤 자료를 받아 검증을 하고 있는지 하나도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검증단과 김해시의회는 한 목소리를 같이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해신공항 검증단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거쳐 국토부에 검증자료를 요청했으나 검증에 필요한 기본계획 용역 초안보고서를 받지 못했다"며 "검증단 활동이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힌바 있다.
 
검증단이 요청한 자료에는 기본계획 용역 초안보고서 외에도 김해신공항 활주로배치, 비행절차, 수요예측결과, 문화재 보호구역 훼손 여부 등에 대한 세부계획과 조사결과 등도 있다는 것이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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