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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경영 작품 전시전 '활짝'10일부터 김해종합관광안내소 2층 김해예총갤러리서 16일까지 열려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12.05 10:34

'가야왕도 김해'에서 가야시대의 유물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눈길을 끌 모양이다.   

가야의 전통콘텐츠와 가야의 잠재력을 재조명하기 위하여 '김경영 작가'가 화폭을 채웠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가야를 담다' 주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가야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구상으로 10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김해시 구지로 95 김해종합관광안내소 2층 '김해예총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김 작가는 "김해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시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김해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다. 최근 가야사 복원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고 가야사의 여러 가지 콘텐츠 중에서 가야유물을 소재로 구성했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즉 회화작품으로 가야유물과 관련된 지식을 쉽게 풀어가면서 유물 너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성은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고 가야왕도 김해의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하는 김 작가의 의도가 깔려있다는 것.

또한 가야유물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며 작가 개인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자 함이 비쳐진다.

그는 "가야의 다양한 유물들 속에서 기마인물형 토기와 화로모양토기, 그릇받침, 여러잔 토기, 굽다리접시 등 부드럽고 아름다운 가야 토기에 전통적인 이미지를 차용했다"고 하면서 "목단, 해바라기, 석류, 십장생 등을 접목하여 전통 오방색상을 현대적 방식으로 추상화하면서 전통과 현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화폭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가는 "현대적 이미지와 조화되는 조형적 이미지로 과거와 현재를 한 공간속에 공유하며 시간의 흐름에 의해 축적 된 역사와 함께 가야의 비상(飛上)을 염원해 본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남대 최성규 교수는 평론에서 "김경영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가야의 기물에서 받은 영감을 자신이 의도하는 환경으로 기물을 인도한다"며 "자신의 그림을 통하여 우리의 머릿속에 인지되어 있던 조상들의 삶의 형태를 자신의 의도대로 연결시켜 가야의 이야기 속으로 여행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작가가 의도하는 가야의 이야기가 보는 이의 감정이입으로 이어져 작가와 이야기하고 가야인의 삶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이해하는 시간이 되리라 본다"고 평했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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