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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을 위한 문화ㆍ학습ㆍ취미활동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서부노인종합복지관 1층에 청소년 전용문화공간을 마련해 동아리활동,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해 청소년,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때문이다.
장유 청소년 인구는 10월 말 기준 3만4,466명으로 김해 전체 청소년 인구의 31.7%를 차지하지만 그동안 마땅한 소통공간과 프로그램이 없었다.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의집은 5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활동프로그램(자원봉사아카데미, 영어뮤지컬, 청소년독서토론대첩, 댄스교실)을 시작으로 9월에는 하반기 활동프로그램(영어뮤지컬, 보드게임교실, 댄스교실)을 운영했다.
또 창원대학교와 연계, 과학영재교육원과 함께하는 초등과학자 특강을 운영해 청소년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특히 댄스교실의 경우 댄스동아리 고등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댄스교실 참여 청소년들은 열심히 연습해 지난달에 개최된 청소년 동아리축제 ‘모여락(樂)’에 참가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에는 300여명의 중ㆍ고등 청소년을 위한 영어뮤지컬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욕구조사 후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의집은 댄스연습, 회의, 토론 등 청소년 휴게공간으로도 개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청소년들의 이용을 위해 하루 2시간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류정옥 김해청소년문화의집관장은 “서부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배움, 휴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숨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대관 및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김해청소년문화의집(330-4634,463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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