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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 아니고 '신토불이 데이'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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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 아니고 '신토불이 데이' 카더라
  • 최철근 기자
  • 승인 2007.11.09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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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11일 ‘제12회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양산 서창초등학교(교장 김윤경)는  지난9일 우리 민족의 젖줄이 되는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 농산물을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농촌 사랑하기 행사를 실시했다. 
  
  오는 11일은 1자가 네개 겹치는 날로 해마다 아이들에게 농업인의 날 보다는 각 종 빼빼로 과자를 사서 선물하는 ‘빼빼로 데이’로 많이 인식돼 있다.

  ‘빼빼로 데이’의 과소비와 선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아동간의 갈등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한 이번 농촌 사랑하기 행사의 취지는 ‘농업인의 날’의 의미에 맞게 현재 우리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하는 기회로  과소비를 막자는 것이다.


  아동 1인당 1~2만원 사이의 빼빼로 과자를 사서 선물한다면 하루 동안 이 학교 아이들이 소비하는 금액은 약 1,000만원에 달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청소년 및 아동들이 소비하는 비용을 환산한다면 실로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며"동심을 이용한 상술에 속아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수입 밀과 쵸컬릿 등으로 만든 과자를 주고받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과소비를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말했다.

  농촌 사랑하기 행사는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각 학년의 특색에 맞게 진행된다.  1~3학년은 농촌사랑 캐릭터 책갈피 만들기와 우리 과일 나누어 먹기 및 유자차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4~6학년은 송편 만들기와 떡과 과일 나누어 먹기 등을 준비했다.

 또, 전교생이 농촌사랑과 관련된 학예행사에 참여하여 우수작품을 서창초등학교 갤러리관에 1주일간 전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학교측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국적 불명의 “상품 마케팅 데이”에게 빼앗겨 버린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되찾고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빼빼로 데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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