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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국회의원 3인방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8.12.25 14:26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12월이다.

1월에서 12월까지 열두 달 동안 무엇을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후다닥 지나갔다.

시시각각 들려오는 세계 경제 둔화 정세와 미ㆍ중 무역전쟁만으로도 국민은 불안의 연속이었다.

도저히 헤어날 생각이 없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허덕이는 국민도 더욱 늘어났고 실업자와 미취업자도 엄청 증가했다는 통계도 연일 나온다.

10곳 중 9곳이 폐업한다는 소상공인들의 절규와 10쌍의 신혼부부 중 약 4쌍꼴로 이혼을 한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다.

중ㆍ고등학교 졸업생 중 약 30% 정도는 진학을 포기한다는 뉴스도 있고, 자살 인구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전체 근무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삭감된 직장인들이 부족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퇴근 후 야간에 대리운전 시장에 몰려들며 아우성을 치고 있지만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기회가 왔다 해도 하루 평균 5만 원 벌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부모님의 사업이 어려움을 겪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나로 인해 발생되는 교육비 정도는 스스로 벌어보자며 해왔던 아르바이트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찾는 곳도 없고 갈 곳도 없어 가슴 졸이며 답답해하는 청소년들도 수없이 많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장악 그리고 카카오 카풀 운영에 전국의 택시종사자들과 그 가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희망적인 소식은 들리지도 않고 어떻게 살아야할 지 고민과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는 국민들을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이 평균 연봉 7~8천만 원 이상 받는 기업의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여 해직자 전원 복직 비정규직 정규직 채용 임금인상과 수당인상 근무시간 단축 휴일 확대 노조원 복지 확대 등 온갖 조건을 제시하며 특혜와 특권을 누리고 불법점거와 임원 폭행, 공공시설 기물 파손 등 무소불위의 불법으로 이 사회를 무법천지의 세상으로 만들고 있는 생생한 뉴스를 보면서 절대다수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절망케 하고 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부강한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던 대단한 국회의원들은 시정잡배보다 더 의리 없고 신의 없고 약속 안 지키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뻔뻔하고 졸년하고 비굴하기만 하여 이 겨울 국민을 더욱 춥게 하고 있다.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 절대적으로 시급한 민생 법안들을 싸 들고는 자기 당 요구사항과 연계하여 바꿔치기 야합 논쟁으로 씨름하느라 수천 건의 법안들이 책상 위에 올라오지도 않고 있어 국민들이 생명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이런 와중에 노조위원장 출신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김성태 의원의 딸 특채 의혹에 대해 솔직하지 못한 비굴함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 의원의 말대로 딸 취업 과정이 한 점 부끄럼 없고 당당했다면 국정조사뿐만 아니라 더한 특검 조사라도 응하겠다고 하면 될 일을 문재인 대통령 아들 취업 의혹까지 함께 국정 조사하자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비굴하고 비열해 보였다.

KBS 기자 출신인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은 지역 주민과 승강이를 벌이다 침을 뱉은 행동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맘카페에 글을 올린 주민은 민 의원이 자신을 보고 “잘 지내시죠”라고 인사를 건네기에 “예, 이번 정부에서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했더니, 그가 바로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 침을 뱉었다며 민 의원의 행동에 모욕감을 느껴 “지금 침 뱉으셨냐”고 따져 물었더니 민 의원이 노려보며 “왜 삐딱하게 나오시냐”고 답해 승강이를 벌였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비염이 도져서 코가 나오길래 돌아서서 침을 뱉었다”는 해명을 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할 때 길거리에 침을 뱉으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경범죄는 침을 뱉으면 처벌 대상이다.

설사 모욕을 주지 안 했다 해도 법을 엄중하게 지켜야 할 국회의원이 다수 지역민들이 모여 있는 버스 승강장에서 침을 뱉었다는 자체만으로도 비난받아 마땅한데 부도덕하게 비열한 변명으로 국민을 우습게 만들고 있다.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정호 국회의원도 김포공항 24살 말단 직원과 신분증 제시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갑질 논란에 휩싸여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비난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신분증을 꺼내 보여달라는 공항 직원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동안 한 번도 꺼내 보여준 적 없이 통과해 왔는데 규정에도 없는 갑질을 한다며 “매뉴얼을 가져오라, 책임자를 불러 달라” 보좌진에게 “사장에게 전화해” 등등으로 소리치는 등 고압적인 행동을 했다고 한다.

공항 직원은 이 과정에서 “이 XX 근무 똑바로 안 서네”라고 욕을 하고 고함을 질렀다고 증언하고 있다.

공항직원이 국회의원 뺏지를 달고 있는 국회의원을 알아보고 잘 모시지 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체면도 없이 일반 국민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자식 같은 말단 직원의 얼굴과 신체를 촬영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국회의원이 그 청년의 얼굴 사진을 찍었다면 상줄 목적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정도는 국민들이 다 알기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제발하고 국회의원 이전의 근로자를 위한 노동 운동할 때와 정의 사회를 외치며 기자로서의 발로 뛸 때 그리고 민주화를 외치며 학생 운동할 때 그때 그 초심으로 돌아가 사람답게 살자고 간청하면서 국민을 더 이상 힘들고 짜증나게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해 본다.

경상도 촌놈 조유식  ynd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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