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장기기증등록 장려를 위한 장기기증운동 추진위원회가 지난 14일 오후 4시에 김해시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조현명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의약관련단체 대표, 시민단체 대표 및 각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신규 위원 9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김해시 장기기증운동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와 아울러 주요안건인 장기기증자에 대한 장제비 등 지원금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뇌사판정 장기기증자 3명에 대한 장제비 15백만원과 진료비 6백4십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뇌사판정 장기기증자에 대하여는 장제비 5백만원과 진료비(본인부담금) 5백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현재까지 총 24명에 대하여 1억4천6백만원의 뇌자사 장기기증자에게 장제비 등이 지급되었다.
또한 시에서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에 대해 보건소 진료비 면제, 시가 설치·관리하는 주차장의 주차료 50% 감면, 김해천문대 입장료 50%할인, 와인동굴 입장료 50%할인, 가야테마파크 입장료 40%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김해시 2018년 12월말 기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수는 13,559명으로 이는 55만 김해인구의 2.6%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장기기증희망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https://www.konos.go.kr/konosis)에서 휴대폰이나 공인인증서로 본인확인 후 기증희망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김해시보건소를 방문해 기증희망자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가능하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장기기증은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유산이고 고귀한 생명나눔” 이라며 “한 생명이 여러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장기기증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기증과 관련한 기타 문의는 김해시보건소 보건관리과 응급의료팀(330-45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