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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 상 넘어질까 조마조마, 거북이 파묻혀 고통가야왕도 건너는 역사 다리 해반천 교각 조형물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9.03.20 11:07
▲ 해반천 연지교ㆍ경운교ㆍ봉황교 교각에 세워져 있는 가야역사 상징물인 신어상 조형물들이 심하게 기울어 보행자 통행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 미관까지 해치고 있다.

2천년 가야문화 역사 도시 김해, 눈앞 가야상징 조형물 천덕꾸러기
시민들, 관리부실 "넘어져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나야 정비하겠지"

<단독> 김해의 중심 하천인 해반천은 도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민체육공원 같은 하천이다.

자전거 전용 길이 있고 산책과 운동, 조깅을 즐기는 보행자전용 길도 조성되어 있어 이용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이용하는 시민이 많다.

특히 김해터미널과 김해보건복지센터를 오가는 해반천 봉황교는 김해시민뿐만 아니라 수로왕릉과 봉황동 유적지 대성동 고분 박물관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김해 중심 봉황교 주변은 조형물과 시설물들이 기울어져 있지만 정비를 하지 않고 있다.

특히 김해문화의 전당, 연지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국립김해박물관, 구지봉 수로왕비릉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주말이면 줄을 잇고 있는 해반천 연지교도 역시 서쪽 공원 방향 교각 끝에 새워져 있는 거북이, 신어 조형물이 넘어지기 일보 직전으로 불안하다.

기울어져 가는 조형물들을 5~6년 동안 정비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얼마 전에는 수로왕릉역 아래 교각 입구 거북이와 신어 상 조형물만 심하게 기울어지자 보수를 했다.

이 교각 남쪽 터미널 쪽 조형물도 이미 한참을 기울어져 있으며 동쪽 중공표지 석은 10년째 한쪽으로 기울여진 채 방치되고 있다.

이들 교각조형물들에 대해 훼손과 넘어 질 까봐 불안 하다며 시정을 촉구 하는 보도를 해 달라는 제보에 따라 정비를 촉구 했지만 김해시는 꿈적도 하지 않는다.

날만 세고나면 `가야역사문화 관광 도시를 만든다. 해반천 환경 정비를 한다. 해반천 경관 조명사업을 한다`며 수백억 원을 퍼 붇고 있지만 80여억 원 들여 조성 해 놓은 해반천 교각 석조 조형물과 철 경관조형물에 대해서는 넘어지거나 말거니 기울거나 말거나 불이 들어오던 지 말든지 내 알 봐 아니다는 식으로 철저하게 방치하고 있다.

김해를 새롭게 디자인 하겠다며 신설했던 도시디자인과도 생겼는데 이러한 시설관리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오직 새로운 예산 사업비가 투입되는 쏠쏠하게 재미가 있는 그런 곳에만 관심을 보일 뿐이라는 것이 시민들의 오래된 평가다.

교각의 석조조형물 대부분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우어져 있어 불안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다.

여기다 조형물 아래쪽 기초가 허술하여 불안하기도 하고 일부는 하단부에 조각된 수로왕 탄생을 상징하는 여섯 마리의 거북이 조형물이 조각되어 있지만 대부분 땅속에 파묻혀 버리거나 일부는 목만 겨우 내밀고 있고 반쯤 묻혀 답답해하고 있는 거북이도 많다.

시민들과 외지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중요한 길목이자 가야왕도를 건너오는 중요한 다리 입구들이 이렇게 엉망진창이 되어 있는 것은 김해의 수치이기도 하며 김해시 공무원들의 가야 역사 인식, 관광문화 도시에 대한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중론이다.

시민들은 또 "수백 억을 들여 해반천을 정비했고 수십 억을 들여 해반천 교각 경관조형물 설치 공사까지 했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도 보이는 것도 없고 이용시민 편의를 위한 것은 한 곳도 없으며 불편과 불안한 시설밖에 없다. 경전철 교각 아래 해반천 둔치는 나무 없는 흉물로 바람이 불면 먼지만 날리고 나무든 돌이든 앉아 쉴수 있는 벤취도 없고 목말라 죽을 판인데도 음용 시설 하나 없다"며 김해시 공무원들은 누구를 위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불평도 했다.

지금이라도 시민들의 비난을 받기 싫으면 기울어져 있는 신어 조형물을 바로 세우고 기초도 단단하게 새 틀을 짜야 한다.

파묻힌 거북이 조형물은 기초바닥을 지상과 같게 높여 원형 전체가 잘 보이도록 복구를 해야 한다.

조형물 주변 잡초 제거와 조형물 신어 상을 검게 훼손시키고 있는 조형물 위 가로수도 제거하여 더 이상 흉물스러운 검은 물고기 상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교각 주변 불이 들어오지 않는 시커멓게 물때가 낀 조형물도 청소를 하던지 도색을 새로 하여 도시미관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오늘로써 5년 동안 다섯 번째 보도를 통해 열 받은 시민들의 지적 사항을 전하지만 또 얼마나 묵살할 지 영남매일도 시민과 함께 지켜보기로 했다.

▲ 구지봉 수로왕 탄강설화 상징인 거북이가 반 이상 파묻혀 있다.
▲ 아 이제 목마져 다 파묻혀 버렸구나. 이놈들...
▲ 목 아래 모두 파묻힌 거북이가 목만 내밀고 힘들어 하고 있다.
▲ 신어상과 거북이 조형물 하단 기초가 이처럼 허물어져 불안하다.

민원현장 취재팀  webmaster@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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