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해·양산사무소와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식재료를 학교에 직거래로 공급해 아이들에게는 양질의 안전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한 이후 공급 식재료에 대해 꾸준히 안전성 검사를 해오고 있다.
안전성 검사는 시 협약농가가 생산하는 지역 농산물에 대해 실시하는 생산단계 검사와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품목에 대해 실시하는 유통단계 검사 2가지로서 생산단계 잔류농약과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해ㆍ양산사무소와 협의해 연간 200건 정도 실시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지역민이 먼저 소비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만들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푸드플랜 구축 정책’에 따라 학교급식이 공공급식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올해 시가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 지자체로 참여하게 되면서 시의 우수 식재료 공급대상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먹거리의 안전성 보장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먹거리 안전성 검사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농가의 안전생산 의식 향상을 위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권대현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학교급식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더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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