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동물병원 6곳 저녁에도 접종 가능
김해시는 올해부터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정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동물병원 6곳과 연계해 기존 행정복지센터에서의 예방접종이 지정 동물병원에서 오후 6시 이후에도 가능해져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야생동물의 출현이 빈번한 산간·농촌지역에 우선해 광견병 예방사업을 해왔다.
올 상반기 예방접종 기간은 8일부터 30일까지이다.
지정 동물병원의 명단과 주소는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업기간 동안 지정 동물병원에 동물등록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병원마다 약품 수량이 제한돼 약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므로 해당 병원에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아울러 산간ㆍ농촌지역은 공수의 7명이 읍면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마을 방문을 통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개에게 감염되며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1년에 한번씩 반려견의 예방접종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경남지역에서는 아직 광견병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발생 시 그 피해가 매우 커 본인은 물론 타인 모두를 위해 반려견 예방접종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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