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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2일 ‘제49회 경남도 공예품대전’의 최종 수상작 92개 작품을 발표했다. 대상은 김해시 임영택 작가의 ‘아름다운 가야 찻자리’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12일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제3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남도 공예품대전’은 도내 우수공예품을 발굴해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작 선정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322점의 작품이 출품돼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 10인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등 총 92점의 입상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임영택 작가의 ‘아름다운 가야 찻자리’는 백자흙을 원자재로 하여 전통적인 멋과 세련미에 현대적인 디자인요소, 실용성까지 가미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참신한 작품으로 탁월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시군별 출품수량, 수상등급별 입상자 수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김해시, 우수상 창원시·밀양시, 장려상 통영시·양산시·거창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322점의 작품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제3전시실에서 전시되며, 관심있는 도민들은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경남도 대회 입상작에 대해서는 도 QC상품 지정 및 공예품 개발장려금 지원시 가점부여, 해외박람회 참가(동상이상)의 특전이 주어지며, 특선이상 입상작 42점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남을 대표해 출품하게 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개최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42점을 출품해 국무총리상 등 총 30점의 도내 공예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도 단체상부문 최우수상과 대통령기를 수상했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경남 공예인들이 출품한 작품 하나하나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경남의 정신적 가치를 이어가는 귀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월 김진옥 도의원 발의로 '경상남도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어 공예문화산업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경남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창작활동 하시는 지역 공예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