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용산초등학교(교장 김홍섭)는 10월 11일 봉황대공원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을 숲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한 이번 숲 체험학습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가정과 학교의 연계를 통하여 자연의 중요성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가족의 화합과 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용산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은 숲 전문가 선생님 3분을 초빙하여 무학년제로 학생들을 구성하고 교사, 학부모가 한 팀이 되어 참여했다.

오전에는 숲속런닝맨, 가을의 열매와 나뭇잎으로 꾸미기 활동, 소나무 씨앗 여행 게임 등 숲 놀이 활동을 실시하였고, 오후에는 생태레크리에이션과 생태보물찾기 활동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화목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부모는 “숲 선생님과 함께 전교생이 조별로 나눠 숲을 게임으로 즐기며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며 “용산 아이들이 숲을 더 사랑하고 아끼는 친구들이 되길 바래봅니다”고 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가족, 친구, 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고, 다양한 숲속 체험활동으로 나무의 여러 종류를 알게 되었으며, 팀별 활동으로 후배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산초등학교는 생태숲속학교를 위하여 앞으로도 숲 체험프로그램, 숲 놀이, 용산 학교 숲 생태사전 제작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숲 관련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