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경운중학교(교장 하만택)는 교내 곳곳을 국화꽃으로 꾸며 단풍보다 더 예쁜 가을 교정을 가꾸었다.
바쁜 학업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교내에 마련된 국화꽃을 벗 삼아 바라볼 때마다 예쁜 함께하는 모습은 흐뭇한 정겨움을 더 한다.
경운중학교는 올 3월, 1학년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며 가을 교정을 국화꽃밭으로 꾸미고자 꺾꽂이 활동을 시나브로 준비해 왔다. 새순이 올라오면 적당한 크기로 자란 국화 순을 잘라내어 화단으로 옮겨심기를 여러 번,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이뤄낸 결실이다.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도 있지만, 꽃밭 만들기에 열의와 정성을 들인 하만택 교장 선생님과 도움반 박지현 선생님 등 교직원들의 참여가 큰 도움이 되었다.
하만택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늘 가까이서 지켜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기를, 하루하루가 특별한 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꽃밭 가꾸기에 정성을 들였다.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 주는 국화꽃들의 미소를 받으며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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