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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월산중학교(교장 권영임)는 11월 22일 도서관에서 자생독서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8개 팀, 99명이 참여하였으며 방과 후인 15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다.
3월에 4~6명씩 모여 스스로 꾸린 자생독서동아리 학생들은 매월 1회 이상 독서토론을 하고, 작가초청강연회, 토론캠프 등 학교에서 주최한 독서 문화 행사에 참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동아리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발표함으로써 1년간의 독서활동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이날 학생들은 독서토론 외에도 시사토론, 영화토론, 서점탐방, 예술분야 독서 토론 후 관련 전시회 관람 등 깊이 있는 활동내용을 마음껏 소개했다.
발표대회에서 1등한 ‘시냅스’ 동아리는 ‘현남 오빠에게’, ‘아이, 로봇’, ‘1984’, ‘페인트’ 등의 책을 읽고 토론한 내용을 발표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소개하며 생각의 깊이를 더했다. 무엇보다 1년 동안 성실하게 활동하는 모습과 그 결과물이 다른 독서 동아리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되었다.
발표대회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우리 동아리의 활동 결과를 친구들에게 보여주니 뿌듯했고 다른 동아리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보며 많이 배우기도 했다.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생 독서동아리 학생들은 달뫼 독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스로 독서토론을 계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자발적으로 배우고 즐기는 능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에 배움이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