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27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조기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립예술단 무관중 연주회를 개최, 유튜브 채널 ‘헬로! 경남’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시가 운영 중인 4개 예술단(시립합창단, 시립가야금연주단,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모두 참여하는 첫 연주회로 ‘우리 함께, 김해’란 주제 아래 기획 단계부터 방송국과 함께해 어느 때보다도 수준 높은 공연을 예고한다.
전통악기와 서양악기, 성인과 어린이의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질 이번 연주회는 시립가야금연주단의 ‘고래歌(신창렬 곡)’로 포문을 열어 4개 예술단의 연합곡인 ‘아름다운 나라(한태수 곡)’를 마지막으로 90분 간 진행되며 TV 프로그램으로도 편성돼 7월 10일 금요일 오후 3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5차례 방영될 예정이다.
연합곡 지휘를 맡은 소년소녀합창단 김철수 지휘자는 “코로나19로 연주 기회가 많이 줄어 무대가 그리웠던 만큼 곡 선정에서부터 퍼포먼스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 최고의 기량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공연으로 이번 연주회를 기획하게 된 만큼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반드시 종식될 거라는 믿음으로 시립예술단이 준비한 합동공연을 즐겨주시고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로 인해 11주 간의 재택근무기간을 가졌으며 5월부터 정상근무를 시작했다. 재택근무 기간 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김해시립예술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힘내라, 김해!’ 시리즈를 8회에 걸쳐 업로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