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내동 우암초등학교 앞 육교 승강기 설치와 안전검사를 마치고 1일부터 가동한다.

구산육교, 조은금강병원 앞 육교, 부영6차아파트 앞 육교에 이은 네 번째 육교 승강기 설치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시에서 관리하는 5개 육교 중 이용량이 많은 4개 육교에 승강기 설치를 추진해 이번에 모두 마무리했다.

우암초교 앞 보도육교는 내동 주민들과 우암초교 학생들의 주통행로로서 국도58호선으로 단절된 두 지역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설치 15년이 지나 시설물 노후로 안전을 위협하고 노약자나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들이 가파른 계단으로 인해 횡단보도를 찾아 둘러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육교 시설물을 정비하고 승강기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승강기 설치와 육교 리모델링 공사로 육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