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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 밀접, 밀집을 피하면서 할 수 있는 주말 색다른 경험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0.07.2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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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스테이 갤러리 2인전 '시발점’

김해 봄스테이 갤러리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소규모 갤러리를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용히 혼자 들어와 작품을 보고 작가에게 응원 메세지를 쓰고 나간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이라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경남에서 작품 활동중인 JJ 작가와 IN MARS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JJ 작가는 인간의 감정을 로봇에 투영해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한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가장 큰 사이즈의 캔버스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Happy Robot'이 보인다.

직관적으로도 행복감이 느껴진다. 뛰어가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과 로봇의 테두리를 둘러싼 붉 은색이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WARHOL vs BASQUAT'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미술작가 앤디워홀과 바스키아가 대결한다면 누가이길까? 라는 질문을 던진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텍스처를 손으로 느끼고 여기저기 작가가 숨겨둔 이미지와 메세지를 찾는 재미가 있다.

반대쪽 섹션으로 가면 JJ 작가와 분위기가 다른 작품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컬러로 감정을 표현한 IN MARS 작가의 작품이다.

'Blue series #1'은 깊은 파란색으로 표현한 작가의 슬픔과 슬픔에 다가온 핑크빛, 노란빛의 밝음이 있다. 밝음의 내면도 있지만 어둠을 다 가릴 수 없는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감정의 높낮이'는 메인 컬러가 없이 강렬한 붉은색과 파란색이 극도의 대조를 이루며 그 사 이에 있는 작가의 감정 변화를 표현한 작품이다.

하늘에 휴지조각이 떠있다. 다른 사람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도 구름처럼 흘러가는 의미없는 순간을 다양한 컬러로 표현했다.

JJ 작가의 작품은 독특한 텍스터를 손으로 만지며 느끼는 재미가 있고, 구석구석 숨겨둔 메세지를 찾으려면 가까이서 직접 보아야 한다.

IN MARS 작가는 색감깡패다. 환상적인 컬러의 조화를 직관하면 컬러테라피를 받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JJ, IN MARS 작가 2인전 ‘시발점’은 8월 2일 까지 전시될 예정이고, 8월 18일부터 30일까지 최례 작가의 ‘遊心, 노니는 마음’이 전시된다.

이번 주말 봄스테이 갤러리에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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