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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이전’에 대한 총동문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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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이전’에 대한 총동문회 입장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0.08.25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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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시작된 '김해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과 관련, 해당 지역 내 교육시설 이전사업은 15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여러 가지 이유로 늦추어져 왔다.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이하 학교)는 해당 지역 내 시설 중 가장 큰 규모와 역사적 의미를 가진 곳으로, 사업의 지지부진으로 인하여 발생한 학습권·재산권 피해를 오랜 기간 감내하여 온 것도 이미 언론을 통하여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교육가족들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김해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이하 사업)'이라는 크나큰 물줄기에 한 번도 역행하려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

2019년 10월 7일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에서 학교 총동문회와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그리고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이전 재배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교육기관과 지자체 그리고 교육가족이 이공계열 활성화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열렸으며, 참여 기관들은 김해건설공고를 동부지역의 거점학교로 만드는 것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도 견학을 오고 싶어 하는 학교, 이공계열 활성화를 위하여 꼭 필요한 학교로 만들 것을 확약하며 서로가 엄숙히 기명날인하였다.

업무협약 이후, 학교 교육가족은 학교의 여러 가지 현안과 시급성을 띠는 사안 그리고 시간을 두고 해결하여야 하는 문제 등을 경상남도교육청 및 김해시와 협의했다. 총동문회 또한 경상남도교육청과 김해시에 학교가 현 위치에서의 다소간의 불편함은 있더라도 각종 시설물은 긴급을 요하는 부분만을 개보수하여 사용할 것이며 이로 인한 국고와 국민의 세금을 헛되게 쓰지 않도록 주문하며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의 지원과 이전에 따른 계획 그리고 이전 후의 발전방안에 대한 대안 제시를 요청하며 이 순간에도 경상남도교육청 및 김해시와 협의를 하고 있다.

특히, 협약식 이후 여러 가지 가시적 성과 중에서도 ‘2020 군(軍)특성화 학교’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낸 것을 언론을 통하여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경상남도교육청과 김해시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인 민홍철 의원의 관심과 지역사회의 협조로 얻은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선정 후 경상남도교육청과 김해시는 이에 대하여 발 빠른 지원과 협조로 군(軍)특성화 고등학교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적극 노력하여 주고 있음에 이 지면을 빌려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두려움이 앞선다.

학교 총동문회가 입장문을 내는 이유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교 교육가족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조해 왔다. 그렇지만 정부의 잦은 정책 변화와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은 지금까지 속도를 내지 못하였으나,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과 허성곤 김해시장의 적극적인 추진력에 힘입어 성공적인 협약과 함께 오늘까지 숨가쁘게 달려왔으며, 며칠 후 교육부 2020년 정기2차 중앙투자심의위원회(이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의 심의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기에 두려움이 앞선다.

거듭, 정부와 관계기관의 확고한 의지 속에 이전과 관련하여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만약, 이번에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지난 기간 동안의 갖은 문제와 책임을 묻어두고 미래를 위하여 실시한 협약과 그 후의 열정적인 행보는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두려운 생각과 함께 앞이 보이지가 않는다.

교지면적의 축소와 학급수의 축소 그 외에도 많은 부분의 손실을 감수하며 정부의 정책에 협조 하였음에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이전이 부결된다면 정부와 경상남도교육청과 김해시, 그리고 우리 어른들은 적극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부와 교육기관 그리고 지자체는 학교와 교육가족과 함께 현 위치에서의 학습권 정상화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이 문제에서는 지난 세월의 통렬한 반성과 더불어 그 손실의 보상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어른들은 이런 저런 이유와 변명으로 아이들의 교육에 대하여 무책임하였다는 비난과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사안을 검토할 것이며, 본 사업 또한 그중 일개의 사업이나 학교의 지나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역의 특수성과 함께 경상남도교육청에서 보여주고 있는 적극성과 김해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가족의 노력을 돌아보셔서 적극적이고 관대한 심의를 하여주실 것을 총동문회에서는 요청드리고자한다

학교와 정부, 경상남도교육청과 김해시가 바라는 바와 같이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다면 학교 총동문회는 '모교발전특별위원회'를 '이전대책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이전에 대한 속도감을 내는 데 최선을 다하여 협조할 것이다.

또한 학교의 이전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학습권의 안정과 더불어 이전을 위한 각종 현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협의하여 명실상부한 '동부지역 거점 공업계열 고등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끝으로 김해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의 성공과 함께 혁신적인 학교이전을 위하여 정부와 교육기관 그리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보를 총동문회 이하 7개과 동문회, 19지역 동문회, 17직능 동문회는 이만이천여 동문을 대표하여 당부드린다.

2020년 8월 24일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중기과동문회 기계과동문회 건축과동문회 전기과동문회

지적과동문회 금형과동문회 토목과동문회

서울지역동문회 재경지부동문회 남해지역동문회 거제지역동문회 양산지역동문회

진주지역동문회 내서지역동문회 부산지역동문회 서부산지역동문회 하동지역동문회

마창진지역총괄동문회 창원지역동문회 고성지역동문회 마산지역동문회 진해지역동문회

밀양지역동문회 거창지역동문회 울산지역동문회 서부경남5개지역모임회

매화장학회 건설인모임 건공회 김해시청매화회 울산현대자동차회 거제대우조선회

거제삼성중공업회 거제중기회 경남지역건축사동문회 김해지역건축사동문회 구지회 매화회

토우회 지게차모임 건정회 건기회 골프협의회총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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