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제로 하는 가곡 열창... 전체 대상에 이장기씨 수상
김해시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경연대회가 지난 1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음악협회 김해지부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일반부, 아마추어부, 초등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총 63명의 성악 유망주들이 참가하여 김해시장상 등 15개의 상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체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이장기(곡명 ‘범방대’, 윤상열 곡)씨가 영예를 안았으며, 대학·일반부 금상에 박창성(곡명 ‘신어산에 비 내리고’, 심은영 곡), 아마추어부 금상에 정양희(곡명 ‘범방대’, 윤상열 곡)씨, 초등부 금상에 장상혁(곡명 ‘초선대’, 진규영 곡) 군이 각각 수상했다. 대학·일반부 대상 7백만원 금상 3백만원 등 수상자에게는 부상도 주어졌다.
경연 과제곡에는 김해와 관련된 노래 1곡을 지정곡으로 정하여 '이천년의 김해 가야의 역사'를 바탕으로 쓰인 시와 한시에 저명한 작곡가들이 선율을 붙인 창작 가곡을 열창하여 전국에 김해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타 경연대회와 달리, 일반인 전공자와 아마추어 부분 참여자의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아 전국에서 많은 성악가와 아마추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꿈나무 성악가부터 신인발굴까지 실력파 성악가를 발굴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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