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김해시사 공모전을 시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김해시사 제12권 '시민의 눈, 시민의 김해'에 실을 원고를 모집하기 위한 것이다.
김해시사는 시대사 6권, 분야사 6권, 자료집 3권, 시민보급용 1권으로 총 16권으로 2022년 말까지 편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제12권이 이번 시민 공모전 대상이다.
이는 시민들이 직접 쓴 원고로만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참여형’ 시사 기획이다. 타 지자체의 시사 편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시도로 주목된다.
공모 원고는 200자 원고지 25매 기준으로 총 96편을 심사해 선정한다. 선정된 원고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김해시사 제12권에 실린다. 김해시민이면 나이, 직업 관계없이 모두 응모 가능하다. 김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김해시는 행정이 주도하는 일방적인 시사편찬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쓰는 시사’를 지향해오고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시사 편찬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풍성하고 깊어진 김해시사가 엮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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