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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지침 외면한 코스트코 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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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지침 외면한 코스트코 부산점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0.11.2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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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코로나19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을 가지고 예방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

최근 연일 세 자리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일부 도시지역이 코로나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21일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국내의 코로나 유행이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히며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곧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다"고 했다.

"확진자 1명이 1.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상황이고 이를 토대로 볼 때 다음 주의 일일 신규 환자는 400명, 12월 초에는 600명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이 연일 방역 예방 활동에 전력을 쏟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봉쇄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따라서 우리 국민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개인위생에 더 철저한 관리가 전국적인 감염확산을 막는 최선의 길이라는 것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지자체와 함께 다중시설에 대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발표하고 방역지침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계 대형 유통시설인 코스트코 코리아 부산점의 경우 매일 이 매장을 찾아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주말이면 평균 4~5천여 명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매장은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특히 부산지역 감염환자가 속출하고 있던 기간에도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그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

오전보다 오후 시간대에 찾아오는 고객들이 출입구부터 물밀 듯이 몰려 들면서 매장 안으로 빨려 들어가다시피 했다.

감염 예방 지침에 나와 있는 발열 체크와 방문기록 손 소독 거리 두기 등 단 한 가지도 지켜지지 않았고 안내하는 직원과 제지하는 직원도 없었다.

매장 안의 진풍경은 더 심했다.

거리 두기는 처음부터 불가능했고 콩나물시루 같은 환경이 사람들 속에서 형성되고 있었다. 일부 아이들은 아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부모를 따라다녔으며 코 밑으로 마스크를 한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큰소리로 호객행위를 하는 등 비말이 튈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하고, 안내방송 및 리플릿 등으로 대체하도록 지침에 나와 있지만 이곳 매장 곳곳에서는 큰소리로 제품홍보를 하기도 했다.

입장, 계산 등 대기열에서 이용객 간 간격을 2m(최소 1m) 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하고 바닥 스티커, 안내문 등을 통해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했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이곳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그 어떤 지침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등 미국식 무법천지 현장이었다.

미국 회사라서 한국의 코로나 감염예방 지침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이용고객 99%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을 두고 볼 때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국민이 자기들의 고객이 생명 안전에 노출되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무시한 채 이익 창출에만 올인했다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부산시와 방역 당국이 코로나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면서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유흥, 음식, 휴게 시설에 대해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닦달하면서 인파가 몰리는 대형유통시설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관대한 것 아니냐는 부산 시민들의 지적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

국민 안전을 위하고 고객을 위해서라도 모범을 보여야 할 백화점 등 대형유통 시설들이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지침을 외면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시민 스스로 항의하고 불매하는 운동을 해서라도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

이처럼 대형 유통시설인 코스트코 코리아가 김해시 주촌 신도시에도 들어온다고 하니 김해시와 시민들도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 같다.

코스트코의 모든 제품이 조금 싼 만큼 시민의 자존심도 싼 가격으로 취급될까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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